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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Raina Kim

울산 남구CGV에서 찾은 계속 가고 싶은 진짜 맛있는 맛집 히메노라멘

Updated: Oct 3, 2020


정말 오래간만에 간 극장 나들이.

6개월만에 하는 남편과의 데이트예요. 영화를 보러 울산 삼산 CGV극장에 갔어요.

저녁을 먹기 위해 5층 식당을 둘러보았는데 전에 자주 가던많은 식당들이 없어지고 새로운 식당들로 바꼈네요.


그런데 평소에 라멘을 좋아하는 우리는 새로 생긴 “히메노라멘” 식당을 갔어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식당 안에는 손님이 없었어요. 코로나 이후 요즘 대부분 식당은 기계로 주문을 하죠.

또 다른 변화는 코로나 전에는 무조건 사람이 많은 식당을 선호했는데 코로나 후로는 위생과 청결, 사람을 최대한 만나지 않는 식당을 찾게 되었어요.



이렇게 식당에 주인과 식사하고 계산 하는 사람이 한 명뿐이었어요.



메뉴는 라멘과 카레라이스,돈카츠, 튀김 등이 있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 기계로 주문을 했어요.



주문을 하면 번호가 뜨고 번호가 불리면 셀프로 가지러 가야합니다.

물론 물과 반찬도 셀프예요.

기다리는 동안 단무지색이 너무 하얀색이라 사진 한 컷 찍었어요


단무지 색이 보통 것과 다르게 많이 하얀색이라 자세히 보니 레몬에 절여진 단무지로 상큼한 향이 단무지의 새콤한 맛에 상큼한 향이 더해져 더 맛있게 해주네요.



주문한 가라아게 덮밥과 미니 규동 덮밥이 나왔어요. 이렇게 깔끔하게, 정갈하게 한 쟁반에 나왔어요. 그릇의 색깔과 음식을 맞춰 나와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어요.



주문하고 바로 요리하여 나온 가라아게 덮밥 위에 올려진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은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사삭”소리와 함께 입안에 깔끔한 튀김 맛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밥은 짜지않게 맑은 데리야끼 소스와 후추가 뿌려져 맛이 잘 어우러진 밥과 튀긴 치킨이 함께 먹기 좋았어요.


미니 규동 덮밥은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밥 양이 적은 여자분께 굿 사이즈, 굿 테이스트예요.

소고기는 불고기 맛이 났는데 간이 잘 베어 있었어요. 야채와 생 양파, 노른자를 터트려 함께 비벼 먹는데 씹을 때마다 소고기와 같이 씹히는 아삭한 생 양파의 질감이 서로 잘 어우러져서 맛을 더해줘서 숟가락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하네요. 너무 맛있어서 먹는 동안 제 숟가락이 많이 바빴어요.


그리고 함께 나온 국물이 끝내 줬어요. 완전 국물 맛에 반했어요. 진짜 오래 우려낸 진국이었어요. 보통은 밥 먹을 때 짜서국물을 많이 안 먹는데 저희는 이 국물을 다 먹었어요. 남편은 아예 그릇째 들고 마셔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이 국물 때문에 라멘 맛이 궁금해져서 다음에 이 식당에 다시 가서 라멘을 꼭 먹어 보기로 했어요.

너무 맛있어서 정신 없이 주문한 음식들을 먹고 보니 이렇게 깨끗하게 빈 그릇만 남았네요


정말 깨끗하게 그릇을 비웠어요.

식당 주인 분께 너무 맛있었다고 말씀드리며 “오래오래 이 식당하셔야 해요.” 말씀드리고 왔어요. 주인 분이 너무 좋아하시며 힘이 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다음에 꼭 가서 라멘을 먹어보고 포스트할께요.

이 물컵에 써 있는 것처럼 식당 사장님도 여러분 모두도

“여러분 힘내세요!”

우연히 영화 보러 갔다가 너무너무 맛있는 맛집을 찾아서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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